대출 갈아타기 계산기
지금 대출을 그대로 유지할 때와 새 대출로 갈아탈 때의 총이자를 비교해요. 중도상환수수료와 부대비용까지 더한 순이득, 전환비용을 이자 절감으로 회수하는 손익분기 시점, 그리고 기간을 늘렸을 때 총이자가 오히려 늘어나는지까지 알려 드려요.
기존 대출 (지금 갚고 있는 것)
은행 앱이나 인터넷뱅킹의 대출 상세 화면에 있는 값을 넣어 주세요. 처음 빌린 금액이 아니라 지금 남은 원금과 남은 기간이 기준이에요.
새 대출 (갈아탈 조건)
상담받은 조건을 넣어 주세요. 기간은 기존 남은 기간과 같게 맞춰 두었어요 — 같은 기간으로 비교해야 금리 인하 효과만 따로 볼 수 있어요.
전환비용 (갈아탈 때 드는 돈)
갈아타는 순간 한 번에 나가는 돈이에요. 이 비용을 이자 절감으로 회수해야 이득이 시작돼요.
금액을 모르면 중도상환수수료 계산기에서 계산하고 오세요. 대출 실행 후 부과기간(보통 3년)이 지나 면제라면 0을 넣으면 돼요.
인지세, 근저당권 설정·말소비, 감정평가 수수료처럼 새 대출을 받을 때 차주가 부담하는 비용의 합계예요. 항목과 금액은 은행·상품마다 다르고 은행이 부담해 0원인 경우도 많아서, 상담할 때 항목별로 견적을 받아 확인해 주세요.

남은 원금·금리·기간과 전환비용을 넣으면 깨비가 순이득과 손익분기 시점을 계산해 드려요
갈아타기는 금리 차이만 보면 안 돼요
금리가 낮은 대출로 옮기면 이자를 아끼는 건 맞아요. 그런데 옮기는 데도 돈이 들어요. 기존 대출을 미리 갚느라 내는 중도상환수수료, 새 대출을 받을 때 드는 인지세·근저당권 설정비 같은 부대비용이에요. 이 비용을 다 더한 값보다 아끼는 이자가 커야 실제로 이득이에요.
판단해야 하는 건 결국 이 두 값의 비교예요.
- 이자 절감액 — 기존 대출을 그대로 유지할 때 앞으로 낼 총이자에서, 새 대출로 옮겼을 때 낼 총이자를 뺀 값이에요. 금리 차이가 클수록, 남은 원금이 많을수록, 남은 기간이 길수록 커져요.
- 전환비용 — 중도상환수수료 + 기타 부대비용이에요. 갈아타는 순간 한 번에 나가는 돈이고, 이자를 아껴서 이 돈을 되찾아야 비로소 이득이 시작돼요.
그래서 금리를 0.5%p 낮췄더라도, 남은 기간이 3년밖에 안 남았다면 아끼는 이자가 몇십만원인데 수수료가 수백만원일 수 있어요. 반대로 남은 기간이 20년이라면 같은 0.5%p로도 수천만원을 아낄 수 있어요. 금리 차이가 아니라 '남은 기간 × 남은 원금'이 절감액의 크기를 결정해요.
★기간 함정 — 월 납입액이 줄었다고 이득이 아니에요
이 계산기가 가장 강하게 짚는 지점이에요. 남은 기간이 20년인 대출을 새로 30년으로 갈아타면 월 납입액은 눈에 띄게 줄어요. 같은 원금을 더 긴 기간에 나눠 갚으니 당연한 일이죠. 그런데 돈을 빌리는 기간이 10년 늘어났으니, 이자는 그만큼 더 오래 붙어요. 금리를 낮췄는데도 총이자가 늘어나는 경우가 흔해요.
실제로 남은 원금 1억원을 예로 들어 볼게요. 기존이 연 5%·잔여 240개월이면 월 납입액은 659,956원이고 앞으로 낼 이자는 58,389,338원이에요. 이걸 연 4.5%·360개월로 갈아타면 월 납입액은 506,685원으로 153,271원 줄어요. 그런데 총이자는 82,406,841원으로 24,017,503원 늘어나요. 금리를 0.5%p 낮췄는데도 결과적으로 이자를 2,400만원 더 내는 거예요.
같은 조건에서 기간만 기존과 같은 240개월로 맞추면 총이자는 51,835,927원이 되어 6,553,411원을 아껴요. 즉 '금리 인하가 이득인가'라는 질문의 답이 기간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정반대로 나와요. 그래서 이 계산기는 신규 기간의 기본값을 기존 남은 기간과 같게 두고, 기간을 늘리면 결과 영역에 총이자 증감 수치와 함께 경고를 띄워요.
물론 기간을 늘리는 선택이 항상 나쁜 건 아니에요. 당장의 월 부담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라면 총이자를 더 내는 대가로 현금흐름을 사는 셈이고, 그건 그것대로 합리적인 결정일 수 있어요. 중요한 건 '월 납입액이 줄었으니 이자도 아꼈겠지'라고 착각하지 않는 거예요. 두 비교는 같은 기간으로 한 번, 원하는 기간으로 한 번 각각 돌려 보면 무엇을 얻고 무엇을 내주는지 분명해져요.
손익분기 시점이란?
전환비용은 갈아타는 날 한 번에 나가지만, 이자 절감액은 매달 조금씩 쌓여요. 그래서 갈아탄 직후에는 무조건 손해 상태이고, 아낀 이자가 쌓여 전환비용을 다 메우는 순간부터 이득으로 넘어가요. 그 순간이 손익분기 시점이에요.
이 계산기는 두 대출의 회차별 이자를 각각 누적해 그 차이를 쌓고, 누적 절감액이 전환비용 이상이 되는 첫 회차를 손익분기 회차로 알려 줘요. 끝까지 넘지 못하면 '회수되지 않는다'고 분명히 말해 줘요.
손익분기 시점이 중요한 이유는, 그 전에 대출을 정리하면 이득을 못 본다는 점이에요. 손익분기가 4년 뒤인데 2년 뒤에 집을 팔거나 목돈으로 대출을 다 갚을 계획이라면, 전환비용의 절반만 회수하고 끝나요. 새 대출에도 다시 중도상환수수료 부과기간(보통 3년)이 붙는다는 점까지 함께 봐야 해요. 손익분기 시점과 본인의 상환·이사 계획을 나란히 놓고 보세요.
전환비용에는 무엇이 들어가나요
- 중도상환수수료 — 기존 대출을 약정 기간보다 먼저 갚아서 내는 수수료예요. 보통 대출 실행 후 3년이 지나면 면제되고, 그 안에서는 남은 기간에 정비례해 줄어들어요. 금액을 모르면 중도상환수수료 계산기로 먼저 계산해 보세요.
- 인지세 — 대출 약정서에 붙는 세금이에요. 대출금액 구간별로 정해진 금액이고, 통상 은행과 차주가 절반씩 나눠 부담해요. 금액이 구간마다 다르니 실행할 대출금액 기준으로 은행에 확인하세요.
- 근저당권 설정비·말소비 — 담보대출이라면 새 담보를 설정하고 기존 담보를 지우는 데 드는 등록면허세·등기 수수료 등이에요. ★현재는 은행이 부담하는 경우가 많아서 차주 부담이 0원일 수 있어요. 상품과 은행에 따라 달라요.
- 감정평가 수수료 — 담보 가치를 다시 평가할 때 드는 비용이에요. 이것도 은행이 부담하거나 아예 생략되는 경우가 있고, 필요한 경우에만 차주가 부담해요.
- 보증료·화재보험료 등 — 보증기관 보증이 들어가는 상품이면 보증료가, 담보에 따라 보험료가 붙을 수 있어요. 상품별로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어요.
★여기서 어떤 항목이 얼마인지 이 계산기가 미리 알 수는 없어요. 항목의 유무와 금액, 그리고 은행이 부담하는지 차주가 부담하는지가 은행·상품·시점마다 다르기 때문이에요. 새 대출을 상담할 때 '차주가 실제로 부담하는 비용 총액'을 항목별로 견적받아, 그 합계를 기타 부대비용 칸에 넣어 주세요. 견적을 받기 전이라면 0원으로 두고 계산한 뒤, 순이득이 얼마나 여유 있는지를 먼저 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수수료 면제 시점이 가깝다면
중도상환수수료는 부과기간(보통 3년)이 지나면 0원이에요. 그래서 면제 시점이 몇 달 안 남았다면, 그때까지 기다렸다 갈아타는 선택지가 생겨요. 수수료가 사라지면 전환비용이 그만큼 줄고 손익분기 시점도 앞당겨져요.
다만 기다리는 동안은 높은 금리의 이자를 계속 내야 해요. 그래서 '기다려서 아끼는 수수료'와 '기다리는 동안 더 내는 이자'를 견줘 봐야 해요. 계산 방법은 간단해요. 중도상환수수료 계산기로 지금 수수료와 면제까지 남은 일수를 확인하고, 이 계산기에서 수수료를 0원으로 넣어 한 번 더 계산해 두 결과를 비교해 보면 돼요.
부과기간의 시작일이 생각과 다른 경우도 있어요. 대출 실행일이 아니라 최초 인출일이나 기간 연장 시점부터 다시 세는 상품도 있으니, 약정서에서 부과기간의 시작일과 길이(1년·2년·3년)를 함께 확인하세요.
이 계산에 반영되지 않는 것들
- 향후 금리 변동 — 이 계산기는 넣은 금리가 만기까지 그대로 유지된다고 보고 계산해요. 변동금리라면 금리가 바뀔 때마다 총이자와 손익분기 시점이 함께 달라져요. 기존이 변동·신규가 고정(또는 그 반대)인 비교라면, 숫자 하나로 결론이 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해야 해요.
- 대출 한도와 DSR — 새 대출이 남은 원금 전액을 채워 주지 못할 수 있어요. 담보 가치나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소득 심사에 따라 한도가 줄면 부족한 금액을 자기 돈으로 메워야 하고, 그러면 전제가 달라져요. 실제 승인 한도를 먼저 확인하는 게 좋아요.
- 우대금리 조건 상실 — 기존 대출에 붙어 있던 급여이체·카드 실적 같은 우대금리가 사라지거나, 새 대출의 우대 조건을 채우지 못해 실제 적용 금리가 안내받은 금리보다 높아질 수 있어요. 우대 조건을 뺀 금리로도 한 번 계산해 보세요.
- 중도상환수수료 부과기간 재시작 — 새 대출에는 다시 부과기간이 붙어요. 갈아탄 뒤 몇 년 안에 또 옮기거나 목돈으로 갚을 계획이라면 그때 다시 수수료가 발생해요.
- 세금·보조금 효과 —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상환액 소득공제처럼 대출 조건에 따라 달라지는 세제 혜택은 반영하지 않았어요. 요건이 바뀌면 실질 부담이 달라질 수 있어요.
- 상환방식 — 이 계산기는 양쪽 모두 원리금균등 방식으로 계산해요. 원금균등이나 만기일시, 거치기간이 있는 조건이라면 총이자와 월 납입액이 달라져요. 방식별 비교는 주택담보대출 계산기를 쓰세요.
참고값이라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이 계산기는 널리 쓰이는 원리금균등 상환 공식에 따라, 넣은 조건이 만기까지 그대로 유지된다는 가정 아래 계산한 참고값을 보여줘요. 실제 조건과 금액은 금융기관 상담·심사 결과가 기준이에요.
은행마다 이자 계산 기준일이나 원 단위 처리, 상품별 특약이 조금씩 달라 실제 금액과는 차이가 날 수 있어요. 그리고 이 계산기는 갈아타는 게 유리한지 아닌지를 판정해 주지 않아요. 절감액·전환비용·손익분기 시점이라는 판단 재료를 정확히 보여줄 뿐이고, 결정은 본인의 상환 계획과 자금 사정을 함께 놓고 하는 거예요.
자주 묻는 질문
- 월 납입액이 줄면 이득인 거 아닌가요?
- 아니에요. 이게 갈아타기에서 가장 흔한 착각이에요. 기간을 늘리면 같은 원금을 더 오래 나눠 갚으니 월 납입액은 줄지만, 이자가 붙는 기간도 길어져 총이자는 오히려 늘 수 있어요. 예를 들어 1억원을 연 5%·잔여 240개월에서 연 4.5%·360개월로 옮기면 월 납입액은 153,271원 줄지만 총이자는 24,017,503원 늘어나요. 판단은 월 납입액이 아니라 총이자와 순이득으로 하세요.
- 그럼 기간은 어떻게 잡고 비교해야 하나요?
- 먼저 기존 남은 기간과 같은 기간으로 비교하세요. 그래야 금리 인하 효과만 따로 볼 수 있어요. 이 계산기는 신규 기간의 기본값을 기존 남은 기간과 같게 둬요. 그다음 원하는 기간으로 한 번 더 계산해 월 납입액이 얼마 줄고 총이자가 얼마 늘어나는지 확인하면, 무엇을 얻고 무엇을 내주는지 분명해져요.
- 손익분기 회차는 어떻게 계산한 건가요?
- 두 대출의 회차별 이자를 각각 누적해 그 차이를 쌓고, 누적 절감액이 전환비용 이상이 되는 첫 회차예요. 예를 들어 전환비용이 180만원이고 매달 12만원쯤 이자를 아낀다면 15회차쯤에 다 메워져요. 끝까지 넘지 못하면 '회수되지 않는다'고 알려 드려요. 주의할 점은 기간을 늘린 경우예요. 초반에는 이자를 아끼다가 나중에 역전되어 총이자가 더 많아질 수 있으니, 손익분기 회차만 보지 말고 순이득 부호를 함께 확인하세요.
- 기타 부대비용에 얼마를 넣어야 하나요?
- 정해진 금액이 없어요. 인지세는 대출금액 구간별로 다르고, 근저당권 설정비와 감정평가 수수료는 은행이 부담해 차주 부담이 0원인 경우도 많아요. 그래서 새 대출을 상담할 때 '차주가 실제로 부담하는 비용'을 항목별로 견적받아 그 합계를 넣는 게 정확해요. 견적 전이라면 0원으로 두고 계산해, 순이득에 얼마나 여유가 있는지부터 확인해 보세요.
- 중도상환수수료 금액을 모르는데요?
- 중도상환수수료 계산기에서 남은 원금·수수료율·대출 실행일을 넣으면 계산할 수 있어요. 수수료율과 부과기간은 대출약정서나 은행 앱의 대출 상세 화면에 적혀 있어요. 대출 실행 후 부과기간(보통 3년)이 지났다면 0원을 넣으면 돼요.
- 면제될 때까지 기다렸다 갈아타는 게 나을까요?
- 수수료를 0원으로 넣고 한 번 더 계산해 비교해 보세요. 기다리면 전환비용이 줄어 순이득이 커지고 손익분기도 앞당겨지지만, 그동안은 높은 금리의 이자를 계속 내요. 아끼는 수수료와 더 내는 이자, 그리고 그 사이 금리가 바뀔 가능성까지 함께 놓고 판단할 문제예요. 어느 쪽이 유리한지는 남은 일수와 금리 차이에 따라 달라져서 일률적으로 말할 수 없어요.
- 순이득이 플러스면 무조건 갈아타야 하나요?
- 순이득은 판단 재료 중 하나예요. 손익분기 시점 전에 집을 팔거나 대출을 정리할 계획이라면 계산상 순이득을 다 누리지 못하고, 신규 대출 한도가 부족하거나 우대금리 조건을 못 채우면 전제부터 달라져요. 변동금리라면 앞으로의 금리 변화도 반영되지 않았어요. 숫자를 확인한 뒤에는 금융기관 상담으로 실제 조건을 확정하고 결정하세요.
- 결과가 은행에서 안내받은 숫자와 달라요.
- 이 계산기는 일반적인 원리금균등 공식에 따른 참고값이에요. 은행은 이자 계산 기준일, 원 단위 처리, 첫 회차 일수 계산, 상품별 특약을 각자의 기준으로 적용해서 차이가 날 수 있어요. 또 기존 대출의 남은 원금·잔여 기간을 실제 값과 다르게 넣었을 수도 있으니, 은행 앱의 대출 상세 화면에서 확인한 값으로 다시 계산해 보세요.
중도상환수수료 금액을 아직 모른다면 중도상환수수료 계산기로 잔존일수와 면제일까지 함께 확인하고 오세요. 원금균등·만기일시처럼 다른 상환방식이나 회차별 상환 스케줄을 보고 싶다면 주택담보대출 계산기에서 조건별로 계산해 볼 수 있어요.
계산깨비